굳건한 트럼프, 美공화 대선주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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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 유권자 3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모닝컨설트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40%)은 3% 포인트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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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공화당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힌 전국 유권자 37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 받고 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31%로 뒤를 이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8%),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3%),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2%) 등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부진 책임론과 의회 폭동 선동 혐의 등이 겹치면서 거센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번 조사로 지지층이 굳건함을 보여줬다.
모닝컨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들어 돌출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부정적인 뉴스에 노출되지 않은 것이 조사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모닝컨설트는 “지난달의 경우 부정적인 뉴스를 들었다는 답변이 긍정적인 뉴스보다 15%포인트 높았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뉴스 패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응답자들의 호감도(77%)도 디샌티스 주지사(69%)보다 높았다. 그러나 비호감도(23%) 역시 디샌티스 주지사(11%)보다 높게 나왔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44%는 두 번째 선택을 묻는 말에 디샌티스 주지사를 꼽은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 지지자들은 37%만 두 번째 선택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모닝컨설트가 지난 10~12일 전국 유권자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40%)은 3% 포인트 뒤졌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44%로 바이든 대통령(41%)보다 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 업체는 “대선 경선의 핵심 쟁점인 당선 가능성과 관련된 이 수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 부담을 고려할 때 더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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