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연안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개통…6개 항로 17척

완도군, 전남 최초 연안 여객선 무료 와이파이 개통/뉴스1

(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완도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가 개통됐다.

완도군은 지난 17일부터 6개 항로의 17척 여객선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된 여객선은 땅끝에서 넙도까지, 드림장보고, 뉴장보고, 노화카풰리3·5·7, 신양메이슨, 완농페리·3, 천사아일랜드, 대한, 민국, 만세, 완농페리2, 천사아일랜드, 슬로시티청산도, 퀸청산 등이다.

완도에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와 버스터미널, 다중 이용시설 등 135개소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운영 중이다.

군은 섬 지역 공영버스와 버스 정류장, 소규모 관광지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 시 핸드폰의 통신 전파 감도가 좋지 않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KT와 손을 잡고 전남 최초로 연안 여객선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제는 여객선의 객실과 선상 어느 곳에서든 양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 시 지루함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