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울경 오후부터 구름 많음…중국발 황사 유입

오는 20일 낮부터 기온 뚝 ↓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19일 부산과 경남은 중국발 황사 유입으로 대기 상태가 나빠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오전 '보통', 오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전망됐다. 전날 중국 북부와 내몽골고원에서 시작된 황사가 이날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19일 경남서부내륙 지역은 구름이 많겠고, 부산과 울산, 그 외의 경남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는 20일 새벽에 경남북서내륙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부산 1.3도, 울산 0.4도, 경남(창원) 영하 0.4도로 기록됐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8도, 울산 7도, 경남 6~8도로 전날인 18일(5~8도)과 비슷하겠고 평년(6~9도)과도 비슷하겠다.

19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오는 20일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다. 21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 매우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는 20일부터 바람이 30~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부산기상청은 "19일 오전 백령도를 시작으로 황사가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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