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 개점… “19억 인구 할랄 시장 나선다”

양범수 기자 2023. 1. 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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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현지 파트너사인 버자야 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를 설립한지 6개월 만이다.

SPC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버자야 그룹과 협력해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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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1호점인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허진수 SPC 글로벌BU 사장, 살라후딘 아유브 말레이시아 국내통상자원부 장관, 시드니 키스 버자야 푸드 그룹 대표. /SPC 제공

지난해 6월 현지 파트너사인 버자야 그룹과 말레이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를 설립한지 6개월 만이다.

신규 매장은 쿠알라룸푸르의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내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 3층에 약 80평(264㎡), 94석 규모로 조성됐다.

파리바게뜨는 이곳에 오픈 키친 콘셉트를 적용해 갓 구운 빵, 신선한 샐러드 샌드위치, 브런치와 파스타 등 ‘핫델리’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는 들어가지 않는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도 판매 중인 찹쌀도넛, 왕꽈배기, 맛살 고로케 등도 선보이며 현지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빵과 디저트, 음료, 브런치 메뉴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점포 인테리어에는 목재를 주로 사용하면서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컬러인 네이비 블루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높은 천고를 활용해 쾌적한 느낌도 더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한류 열풍에 발맞춰 ‘K-POP 콘서트 티켓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허진수 SPC 사장과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cent Tan) 버자야 그룹 회장,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 그룹 대표, 살라후딘 아유브(Yang Berhormat Datuk Seri Salahuddin Ayub) 말레이시아 국내통상자원부 장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SPC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버자야 그룹과 협력해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버자야 푸드 그룹 CEO 시드니 키스는 “세계적인 수준의 파리바게뜨 제품을 말레이시아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SPC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각각 8개,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에 준공될 예정인 ‘SPC 조호르바루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동남아, 중동을 포함한 인구 19억명의 ‘할랄(HALAL)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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