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가 접촉"...이강인 아낀 보르달라스 감독, 한국 올까?

박재호 기자 2023. 1. 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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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 감독에게 접촉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난 보르달라스에게 스페인과 여러 유럽 클럽들이 접촉했지만 공식 제안한 팀은 없었다"며 "최근 국가 축구협회에서 접촉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밝혔다.

보르달라스는 부임 첫해 발렌시아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결승에 올려놨지만 지난해 6월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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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보르달라스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 감독에게 접촉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난 보르달라스에게 스페인과 여러 유럽 클럽들이 접촉했지만 공식 제안한 팀은 없었다"며 "최근 국가 축구협회에서 접촉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밝혔다.

보르달라스는 스페인의 엘체, 데포리티보 알라베스, 헤타페, 발렌시아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 국가대표팀을 맡은 적은 없다.

보르달라스는 '승격 청부사'로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스페인 2부 리그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맡아 부임 첫해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11년 만에 1부로 승격시켰다.

이듬해에도 2부 소속 헤타페 감독에 올라 첫 시즌에 팀을 1부 승격으로 이끌었다.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출전해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2021년 5월 이강인이 있던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강인이 보르달라스 부임 직후인 2021년 8월 마요르카로 떠나면서 둘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보르달라스의 이강인을 향한 애정은 남달랐다.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단이 브라질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방출할 것으로 지시했다. 좋은 선수였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보르달라스는 부임 첫해 발렌시아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결승에 올려놨지만 지난해 6월 경질됐다. 현재까지 무직 상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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