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기현 "제가 당 대표 되면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 해.. 나경원, 현명한 결정할 것"

MBC라디오 2023. 1.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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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가파른 상승세! 격려 말씀 많이 주셔.. 1차에서 과반 기대
- 정통우파 뿌리 지켜왔다! 합당-창당-탈당했던 사람보다 비토층 옅어
- 장제원 때문에 '나경원 갈등' 커졌다? 의미 있는 지적 한 것
- '나경원-장제원-안철수-윤상현' 모두 훌륭한 자산! 연포탕 끓여낼 것
- 나경원, 숙고 끝에 현명한 결정할 것.. 기다려주는 게 도리
- 이준석 "뒤통수는 가지 말자"? 팩트만 말한 것.. 어쨌든 다함께 통합해야
- 민주당, 부정부패의 호위무사.. 李, 어떻게 민심의 심판 면할지 걱정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양지열 변호사

■ 대담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정말 요동치고 있죠.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1위를 달리고 있다가 주춤했습니다. 그 사이에 연대와 포용, 탕평을 외치며 이른바 ‘연포탕’을 끓이겠다라고 나선 김기현 의원, 어제 발표된 세 곳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승세의 주인공 김기현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기현 > 네, 김기현입니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네, 많이 바쁘시죠?

☏ 김기현 > 조금 정신없습니다. (웃음)

☏ 진행자 > 하지만 어제는 보람차셨을 것 같은 게 3개 여론조사에서 전부 1위에 올랐더라고요. 2위 그룹과는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가 나타났고 직전 조사들에 비해서 상당히 많이 오르셨는데 원동력이 어디 있다고 보고 계세요?

☏ 김기현 > 저는 우선 굉장히 우리 당원과 국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요. 김기현의 진가를 이제 조금씩 알아주신다 그것이 저에게는 큰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전국단위 선거를 나온 적도 없었고 또 대통령 선거라든지 이런 큰 단위 선거에서 후보로 뛰었던 적이 없어서 아무래도 인지도 면에서 다른 특정후보보다 조금 떨어졌던 것이 사실인데 그러다 보니까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잖아요. 모르는 사람을 지지한다 이렇게 할 수 없는 그런 한계에 부딪혀 있었는데 전당대회가 조금씩 관심을 끌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사람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쳐다봤더니 김기현이라는 사람 지금까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까 괜찮네, 앞으로 일 잘하겠네라고 하는 평가해 주시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 관심이 상승세를 끌어가야겠다라는 다짐이실까요? 전당대회에서 이번에 결선투표제도 도입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원님께서는 아예 결선투표 가지 않고 1차에서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자신감을 내비치셨는데 가능하시겠어요?

☏ 김기현 > 자신감이라기보다도 그렇게 하겠다는 목표니까 선거에 나오는 사람이 무조건 확실하게 이기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일반적인 다짐이니까 그런 차원으로 이해하시면 되겠고요. 어떻게 될지 당심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니까 제가 마음대로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의 추세로 봐서는 굉장히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리고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당원들과 접촉하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우리 당심 우리 당원들의 의지도 굉장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요즘 저에게 격려도 전화도 해주시고 문자도 보내시고 하시는데 그 말씀들이 굉장히 강력하게 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잘하면 1차에 과반할 수 있겠다는 그런 기대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넘어야 할 고비로 꼽히는 것들이 좀 있네요. 만약에 이른바 ‘김-안-나’ 삼파전으로 좁혀지면 의원님이 확장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 그래서 오히려 삼파전으로 가면 의원님이 불리해지는 게 아니냐 이런 전망들도 나와요.

☏ 김기현 > 전망이야 이렇게 하기도 하고 저렇게 하기도 하고 특히 상대방 입장에서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해석하고 싶은 마음들이 강하겠죠. 그런데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확장성이거든요. 다른 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폐쇄성에 비해서 저는 확장성이 있다. 예를 들어서 특정후보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계파에 치우친 것이 아니냐 혹은 또 너무 한쪽, 우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그런 지적이 있기도 하고 어떤 분의 경우에는 우리 당의 핵심세력이나 주류 세력과는 동떨어진 일종의 타지에서 사시던 그런 분도 계시기 때문에 확장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있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런 측면도 봐야 되는 것이고 저 같은 경우에는 그야말로 어느 특정계파에 속하지도 않고 또 그렇다고 해서 과도하게 우로 치우친 것도 아닌 중도우파 중도좌파 사이의 이념색채를 그동안 늘 유지해 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더라도 오히려 제가 더 확장성이 높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고요. 특히 제가 정통우파의 뿌리를 계속 지켜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당저당 기웃거린다거나 왔다갔다하거나 합당하거나 탈당하거나 창당하거나 이런 과거 이력 가진 분들보다는 훨씬 비토층이 저는 옅다. 저를 비토하는 분이 별로 없다. 그게 저의 확장성을 보장해 주는 중요한 요소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일반적으로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의원님의 확장성이 좀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차기 총선에서 수도권이 굉장히 중요해질 때잖아요. 그런데 수도권에서는 의원님에 대한 인지도 같은 것도 그렇고 오히려 확장성이 떨어지는 거 아니냐 약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김기현 > 상대후보로서는 그렇게 하고 싶겠죠. 그런데 그거는 그야말로 막연한 자신의 추측이고요. 요즘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 여론조사의 지지층의 거주지까지 다 나오거든요. 연령층도 나오고 거주지도 나옵니다. 그 분석 결과를 보면 제가 수도권에서도 경쟁후보에 비해서 제가 단연 1등인 것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데이터에 기반 하지 않고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허구의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의원님 SNS를 통해서요. 원외 당협위원장 중심으로 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 이렇게 밝히셨는데 이게 일종에 정책적 공약으로 처음 내세우신 것 같아요. 이것도 그러면 확장성과 관련된 포석이라고 봐야 할까요?

☏ 김기현 > 그동안 사실 정책공약을 발표한 것이 있었는데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바람에 주목도가 없어서 그냥 흘러가 버렸죠. 가령 예를 든다면 사법시험제도를 폐지하겠다, 그것이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없애버리는 아주 악재로 작용했다, 그렇게 하면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기 위한 그런 말씀도 드렸고요. 여성 군사훈련, 기본적인 군사훈련을 도입해야 된다 이런 주장했었는데 일회성으로 스쳐 지나가버려서 다시 한 번 그걸 제가 복구하려고 하고요. 그리고 말씀 주신 원외 당협위원장 중심특별기구 그거 말씀드리면 사실 우리 당이 115석밖에 되지 않는데 약 200에 가까운 많은 원외지구당이 있습니다. 그 많은 원외지구당의 경우에는 그분들이 활동할 공간도 없고 자신들이 우리 중앙당과 또 국회와 소통할 창구도 굉장히 빈약한 상태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기 때문에 이분들이 각 지역구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서 많은 장애가 있는 거죠. 정보도 없고 또 수단도 없고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당대표가 직접 직속기구로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또 당대표가 직접 참여해서 각 원외위원장들의 권역별 회의도 하고 전체회의도 하면서 필요한 건의사항도 직접 듣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또 정부 사이드에서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한 다음에 그 민원사항, 결국 원외위원장들이 제기하는 것이 그 지역의 민원인들의 민원사항 아니겠습니까. 그 민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리 당 차원에서 푸시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의원님 그런 정책들이 잘 안 알려졌던 이유가 아마 계속해서 나경원 전 의원 얘기가 뉴스에서 중심이 됐던 것 같아요. 초선들도 일종에 규탄하는 성명도 나왔었고 재선의원들까지 그런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라는 보도도 있고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김태흠 충남지사까지도 나 전 의원 비판하고 나섰거든요. 이런 분위기가 되다 보면 지금 의원님께서 강조하고 계시는 연포탕, 연대와 포용 탕평, 이거 가능할까요?

☏ 김기현 > 그래서 사실은 저도 그런 점들을 우려해서 오늘 기자회견을 하면서 좀 더 우리가 당의 화합을 이루어가자, 당을 자꾸 이렇게 서로 간에 네거티브 형태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저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정치를 한 20여 년 하면서 주로 정책파트에서 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치파트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그늘에 가려져 있는 일을 많이 했죠.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정치를 뒷받침 하는 정책입니다. 정책이 있어야 그것을 관철하기 위해서 정치 활동하는 것인데 정책분야의 역할들을 너무 그동안 소홀히 해왔다. 우리 당을 정책정당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이 오히려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 저는 그런 생각하는데요. 어쨌든 하여간 국민들의 관심이나 언론의 관심은 정책파트보다 정치파트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나경원 전 대표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부각되면서 사실 정책분야의 여러 가지 아젠다들이 가려졌다는 아쉬움이 있긴 한데요. 조만간 그 문제도 잘 해결되어서 우리 당이 다시 선의의 경쟁하는 그런 구도로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잔칫집과 같은 그런 전당대회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잘 해결해 나가고 앞으로 잔칫집으로 분위기를 바꾸자 하는 게 목표긴 한데 지금 일종에 나 전 의원하고 전에 계속 갈등을 이끌었다고 해야겠죠. 장제원 의원 김장연대 파트너로 꼽히고 있고 또 의원님께서도 훌륭한 자산이고 같이 갈 동기라고도 하셨는데 이 부분이 또 중심이 됐었잖아요. 사실 나 전 의원과의 갈등에.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 김기현 > 사실은 저는 조금 시각이 다른데요. 나경원 전 의원의 문제가 불거진 것은 장제원 의원 때문이 아니고 대통령의 해임 결정, 직책 두 개를 갖고 있었던 장관직 직책을 해임을 한 결정에 대해서 나경원 전 의원이 조금 다른 해석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본의와는 좀 다른 해석을 한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고 그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 대통령의 뜻을 자신의 어떤 편의에 따라서 곡해하는 것은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밝힌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장제원 의원 때문에 빚어진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어쨌든 그 논쟁에서 장제원 의원이 여러 가지 입장을 밝혔던 것이 여러 화제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나름대로 다 의미가 있는 그런 지적도 있었기 때문에 그걸 일방적으로 누가 옳다 그르다 할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제가 보건 데는 나경원 전 대표의 입장도 있을 것이고 하지만 역시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 일반적인 상식 아니겠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장제원 의원뿐만 아니라 우리당의 나경원 전 대표도 훌륭한 자산이고요. 장제원 의원도 훌륭한 자산이고 또 안철수 의원도 훌륭한 자산입니다. 윤상현 의원도 훌륭한 자산이고요. 활동하시는 분 한 분 한 분 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각자 생각이 좀 다른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 척지고 지내야 할 배척해야 할 그런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되 그것을 이렇게 삐죽삐죽 나와서 서로 갈등하는 모습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져서 연대와 포용과 탕평을 통해서 맛있는 연포탕을 끓여낼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리더십을 김기현이가 발휘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함께 어울려지는 장이 전당대회까지 이어지는 것도 괜찮으세요? 나경원 전 대표 출마하면 오히려 환영하시는 그런 입장이세요? 출마할 것 같으세요, 나경원 전 의원.

☏ 김기현 > 글쎄 나경원 의원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복잡하지 않겠습니까. 나름대로 자신도 오랫동안 정치를 해온 경력이 있는 분이시고 책임 있는 정치인의 길을 걸어오신 분이기 때문에 아마 숙고 끝에 현명한 결정을 하실 거라고 보고요. 좀 기다려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당 전체가 계속해서 어울려야 한다라는 연포탕을 강조를 하고 계시기는 한데 한 가지 조금 불편한 얘기가 며칠 전에 있었죠. 이준석 전 대표 의원님이 지적을 하셨죠.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을 사고 쳐서 완전히 질 뻔했다 이런 얘기를 하셨고 여기에 또 이 전 대표가 아니 뒤통수까지는 가지 맙시다, 이런 얘기하면서 반박에 나섰는데 혹시 이 상황에서 재반박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니면 이 상황을 설명하실 수 있을까요?

☏ 김기현 >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 조금씩 다 다를 수 있는 것이고 부부 사이에도 똑같은 시각을 가지고 서로 내가 잘했다 아니면 당신이 잘못했다 이런 식으로 싸우는데 정치인들 사이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시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때그때 계속해서 싸워야 할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저는 있는 팩트를 말씀드렸던 것이 맞고 사실 두 번에 걸친 가출사태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많은 우리가 내부의 풍파가 일어났던 것을 지적했던 것인데요. 어쨌든 하여간 우리가 다 함께 어우러져서 통합의 목소리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 선에서 말씀을 제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요 만약에 대표가 되시면 카운터 파트너 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28일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수사 여러 가지 상황이 진전되고 있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기현 > 이재명 대표가 지금처럼 저렇게 계속 민주당을 호위무사로 악용하고 그러면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마치 이재명의 방탄조끼인 것처럼 행동한다, 저렇게 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에 부합하는 것이냐 아니면 민주당이 그냥 자멸의 길로 가기로 작정한 것이냐, 저는 그런 의문을 늘 가지고 있는데요. 저렇게 하다가 앞으로 어떻게 민심의 심판을 면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보수당도 있고 진보당도 있고 우파도 있고 좌파도 있고 하되 다만 그것이 합리적이고 건전해야 된다, 그런 것을 저는 늘 저의 정치철학으로 삼고 있는데요. 지금 민주당에서 하는 것을 보면 저것은 좌파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그야말로 부정부패의 호위무사밖에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민주당이 정상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마지막으로 짧게 이렇게만 한번 여쭤볼게요. 그래도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김기현 대 이재명으로 총선을 이끈다면 여소야대 깰 자신 있으십니까?

☏ 김기현 > 오히려 아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저 김기현이가 우리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두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실제 여론조사 보면 민주당 지지층이 김기현에 대한 지지율이 제일 떨어집니다. 정말로 어이없게도 지금도 제가 1위를 하고 있는 시점인데도 민주당 지지층이라든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호감을 안 가진 분들은 저에 대해서 압도적으로 나쁜 그런 의견을 보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거 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김기현 아닌가, 그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선 김기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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