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차원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 식약처 수출 허가

루닛의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DBT)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루닛

루닛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DBT)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DBT는 3D 영상을 AI로 분석해 의료진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기존 2D의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진단을 위한 일차적 검사라면, DBT는 검출된 결절에 대한 정교한 검사가 가능해 의료기관에서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루닛은 설명했다.

루닛은 앞으로 세계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관련 정밀진단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등 빅마켓에 루닛 인사이트 DBT를 공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계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기준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3D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18.5%의 성장률로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식약처 수출 허가 승인으로 글로벌 국가에 대한 루닛 인사이트 DBT의 즉시 판매가 가능해졌다”라며 “올 하반기 중 미국과 유럽 인허가 요구사항을 충족해 해당 지역에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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