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5년간 해외 음원매출 연평균 62%↑…K팝 공급 확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14억…전년比 21.7% 증가

지니뮤직 해외 음원 유통 매출 현황 (지니뮤직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니뮤직이 최근 5년간 해외 음원 매출이 연평균 6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미국·유럽·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K팝 음원 공급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니뮤직은 미국 타이달, 중동 앙강미 등을 비롯해 전 세계 95개국 50여개사 음원 플랫폼에 K팝 음원을 제공 중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2021년 텐센트 뮤직, 화웨이에 이어 지난해 글로벌 이용자 수 10억명이 넘는 틱톡과 중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와 음원 유통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35억원 수준이었던 지니뮤직 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2021년 약 7배 증가한 24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 본부장은 "지니뮤직은 케이팝 흥행과 함께 해외 유통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K팝 음원 매출 증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KT미디어그룹사들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K콘텐츠 기반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