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신호로 방 안 사람 움직임 실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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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유무선공유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신호와 AI 모델을 이용해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공개된 논문을 통해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자세 포착은 조명 등에 간섭을 받기 쉽고 레이더와 라이다 기술은 비싼 장비를 이용해야 하므로 와이파이 신호를 응용해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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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가정용 유무선공유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신호와 AI 모델을 이용해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공개된 논문을 통해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한 자세 포착은 조명 등에 간섭을 받기 쉽고 레이더와 라이다 기술은 비싼 장비를 이용해야 하므로 와이파이 신호를 응용해 봤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본적인 안테나만 장착한 와이파이5(802.11ac) 규격 유무선공유기 2대를 방 안에 설치하고 여기서 얻은 와이파이 신호를 AI 알고리듬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썼다.
유무선공유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전파가 사람에 부딪힐 때 생기는 신호 변화를 감지해 점과 선으로 표시한 결과 카메라나 레이더, 라이다로 감지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단 이 기술은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일부 자세에서는 오류를 일으켰다. 또 4명 이상이 같은 공간에 있을 경우 감지 성능이 떨어지기도 했다.
연구진들은 "와이파이는 기존 RGB 카메라나 라이다보다 프라이버시 보호, 조명 여부, 비용 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자세를 예측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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