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졸음운전 사고 급증…낮시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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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는 낮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2022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보니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28% 늘었다.
2018~2022년 설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사고는 일평균 2.5건으로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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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설 연휴에는 낮 시간대에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2018~2022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해보니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일평균 13.3건으로 평상시 대비 28%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졸음운전 사고의 42.8%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소 측은 "겨울철에는 차량 히터를 사용하며 창문을 닫고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졸음 사고를 막으려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줘야 한다"면서 "운전 전날 과도한 음주나 수면 부족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과 도로 정체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도 사고가 급증해 유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8~2022년 설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사고는 일평균 2.5건으로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이용자가 많아 주차 또는 출차 시 사고가 빈번하고 보행자 충돌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서행해야 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는 도로 노면 결빙사고도 유의해야 하는데 지난해 설 연휴에는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결빙과 블랙아이스로 34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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