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유희태 완주군수, 고향사랑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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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18일 전주 서노송동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고향사랑기부를 동참했다.
이번 두 단체장의 고향사랑기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첫발을 뗀 후 올해 1월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이어진 전주·완주 상생협약의 연장선에서 구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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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18일 전주 서노송동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에서 고향사랑기부를 동참했다.
이번 두 단체장의 고향사랑기부는 지난해 11월 14일 첫발을 뗀 후 올해 1월 1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이어진 전주·완주 상생협약의 연장선에서 구상됐다.
양 단체장은 전주·완주 상생협약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기부금액과 납부장소를 정했다.
기부금은 같은 생활권에 있는 전주·완주가 50보씩 상생발전 하자는 의미를 담아 우 시장은 완주군에 50만 원을, 유 군수는 전주시에 5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양 지역의 상생협약 정신을 대변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납입할 장소도 양 지역의 지명이 포함된 NH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양 지자체는 같은 생활권에 있는 양 지역 주민의 편의와 복지증진, 문화생활 공유 등을 위해 전주·완주 상생협약을 지난해 11월부터 이어가고 있다.
양 지자체는 매월 실무회의를 거쳐 양 지역 주민이 공유 및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찾고 있다.
현재까지 수소경제중심도시 도약사업과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 도서관 문화협력사업,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자격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협력키로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들의 복리를 증진하는 사업에 쓰이게 된다"며 "특히 상생협력 관계인 전주와 완주가 힘을 모아 주민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의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 시군의 기부 참여가 확산돼 지역 상생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들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을 통해 모인 기금은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쓰이게 된다. 참여는 온라인 '고향사랑 e음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NH농협은행을 방문해 기탁서를 작성한 후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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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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