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야, 와줘서 고마워"…보은군 '새생명 탄생 축하' 광고 첫 주인공 눈길

장인수 기자 2023. 1. 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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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올해부터 도입한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 시책의 첫 주인공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읍과 장안면에 주소를 둔 부모들이 '새 생명 탄생 축하' 신청서에 아기 사진과 축하 글을 작성해 제출했다.

보은군은 올해부터 군민 모두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 시책을 시행 중이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생명 탄생 축하' 신청서에 아기 사진과 축하 글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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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홍보전광판에 사진과 축하 글 등 올려
충북 보은군이 운영하는 홍보전광판에 올려진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사랑하는 우리 딸 엄마 아빠에게로 와줘서 고마워…사랑해'

충북 보은군이 올해부터 도입한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 시책의 첫 주인공이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읍과 장안면에 주소를 둔 부모들이 '새 생명 탄생 축하' 신청서에 아기 사진과 축하 글을 작성해 제출했다. 지난 4일과 지난달 출생한 여자아이 2명이다.

한별하 부모는 "소중한 우리 별하야! 네가 우리에게 오기를 오랫동안 기다렸어, 앞으로 엄마, 아빠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사랑해"라는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군은 부모들이 제출한 축하 글과 사진을 자체 운영 중인 홍보전광판에 올렸다. 군에서 운영하는 대추고을 소식지와 네이버 밴드에도 새 생명 탄생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올린다.

보은군은 올해부터 군민 모두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새 생명 탄생 축하' 광고 시책을 시행 중이다.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신생아 사진과 함께 아이에게 전하는 축하 말을 넣어 홍보한다. 저출산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과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이후 군내에 출생신고를 한 가정이 대상이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생명 탄생 축하' 신청서에 아기 사진과 축하 글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임산부 영유아 출산관리와 산후조리 비용, 난임부부 시술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여성농업인 출산시 농가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박영미 인구정책팀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은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2021년 76명, 지난해 80명 등 한해 신생아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으며, 인구도 3만1455명으로 3만명 선을 위협받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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