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 의혹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 남원시지부 전 지부장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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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북 남원의 한 장애인단체에서 발생한 횡령 등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 전 지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6월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지부장 A씨가 지부를 가족 기업처럼 운영하고 보조금을 부당 수급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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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경찰이 전북 남원의 한 장애인단체에서 발생한 횡령 등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전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원시지부 전 지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장애인 단체를 운영하면서 복지 바우처 카드를 불법 보관·사용 하는 등 수천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6월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지부장 A씨가 지부를 가족 기업처럼 운영하고 보조금을 부당 수급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확인 결과 해당 지부는 지난 2020년 관할 지자체가 실시한 특별감사에서 다수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관과 위배되는 직원(가족 겸 임원) 채용, 운영 부실 등으로 주의·시정 조치, 보조금 환수 등의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지난해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관계자는 "제기된 여러 의혹과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진행중인 사안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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