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특별한 경험 가진 한국이 인류공동위기 해결책 함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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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의 밤' 행사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은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여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면서,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나누기를 희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참가자들과 오랜 시간 환담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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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각료, 글로벌 리더 등 310명 참석
尹대통령 "한국의 멋과 맛 즐겨달라" 당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메론 스위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세르비아, 이라크, 동티모르 대통령과 튀니지, 몬테네그로, 파키스탄 총리 등 정상급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의 각료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척 로빈슨 Cisco 최고경영자, 카이 베크만 Merck 최고경영자, 앤서니 탄 Grab 최고경영자, 뉴욕 타임즈사의 아서 설즈버거 이사회 의장 겸 발행인 등 글로벌 리더 240여 명과,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한화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등 총 31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국의 밤' 행사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은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극복하여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면서,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나누기를 희망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참가자들과 오랜 시간 환담하며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기후 위기, 양극화 등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은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한국은 70여 년 전 우리는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고,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런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 강국이자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청정에너지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이라며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 강국이기도 하다"고 자부했다. 부산에 대해서도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의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문화 융합 도시"라며 "우리는 이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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