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차대전 격전지 찾아 "승리는 우리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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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과 나치 독일의 격전지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를 찾아 승전 의지를 다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련군의 레닌그라드 포위전 돌파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사자 공동묘지와 기념비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할 것이란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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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과 나치 독일의 격전지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를 찾아 승전 의지를 다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소련군의 레닌그라드 포위전 돌파 8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사자 공동묘지와 기념비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할 것이란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국영 미사일 제조기업 알마즈-안테이 생산시설도 찾았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의지할 게 있다"며 "이것이 승리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국민의 단결과 연대, 우리 장병들의 용기와 영웅적 면모, 방산부문의 노력으로 승리를 거머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번 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지휘부 인사를 단행했다. 개전 이래 벌써 세 번째 개편이다. 또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작전에 투입할 병력을 150만 명으로 증원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지난 17일 알려졌다.
전쟁을 장기화 의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네오나치와 싸우는 것은 절대로 정당화돼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정권을 네오나치라고 부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올해 2월 24일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별군사작전(침공)'을 정당화한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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