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프랑스의 명승부…전 세계 15억명이 지켜봤다

아르헨티나.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을 전 세계 15억명이 지켜봤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간) "172골이 나왔고, 50억명이 참여하는 등 신기록이 나왔다"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기록들을 공개했다.

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이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을 채운 관중은 무려 8만8966명이다. 역대 결승 가운데 1994 미국월드컵 결승(브라질-이탈리아) 9만4194명 다음으로 많은 관중. 시청자를 포함하면 15억명이 결승을 즐겼다. FIFA가 공개한 카타르월드컵 총 관중은 340만명이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보다 40만명이 증가했다.

그라운드 내에서도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사상 최초로 5번의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했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전 경기 득점과 함께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26경기)을 새로 썼다. 가비(스페인)는 18세110일의 나이로 골을 넣어 1958년 펠레 이후 최연소 월드컵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는 68초 만에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스테파니 프라파르(프랑스)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으로서 주심을 맡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3개국(한국, 일본, 호주)이 16강에 오른 것도 처음이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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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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