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 패키지여행객 작년대비 30~90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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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다.
인터파크는 21∼24일 출발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과 항공권 이용률이 작년 설보다 3천187%, 3천1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20∼24일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객이 1만5천여명으로 작년보다 7천15% 늘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도 이 기간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객이 1만3천여명으로 작년보다 9천1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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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올해 설 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다.
인터파크는 21∼24일 출발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외 패키지여행 예약률과 항공권 이용률이 작년 설보다 3천187%, 3천1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 패키지여행 기준 3박4일 예약자가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항공 노선별로는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8.7%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36.7%), 대양주(5.5%) 순이었다.
지난해 미주(41%), 유럽(31%) 등 장거리 노선이 인기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짧은 연휴 기간과 팬데믹 이후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투어는 20∼24일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객이 1만5천여명으로 작년보다 7천15% 늘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도 이 기간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객이 1만3천여명으로 작년보다 9천181% 증가했다.
참좋은여행은 20∼23일 출발하는 해외 패키지여행객이 8천433명으로 2019년보다 23% 늘었다.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들도 활기다.
여행·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은 20∼24일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가 작년 설보다 1만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해외 숙소, 대중교통, 액티비티, 렌터카 예약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가장 많이 예약된 나라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태국, 베트남 순서였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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