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레디쉬 가격 낮췄다…댈러스·레이커스·밀워키 관심[NBA]
뉴욕 닉스(이하 뉴욕)가 캠 레디쉬(23) 특가 세일을 알렸다.
NBA 저명한 마크 스타인 기자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욕이 레디쉬의 트레이드 대가로 2라운드 지명권 1장으로 낮췄다고 알렸다. 이에 댈러스 매버릭스를 필두로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가 구매 대기자 라인에 섰다.
스타인에 따르면, 뉴욕은 레디시 트레이드로 탐 티보듀 감독이 가장 총애하는 레지 블록을 다시 데려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댈러스도 블록에 대한 가치를 높게 설정한 상황이다.
레디쉬는 지난 시즌 뉴욕이 1라운드 지명권 1장을 내주는 대가로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레디쉬는 또다시 티보듀 감독의 눈 밖에 나면서 로테이션 멤버에서 제외됐다.
게다가 레디쉬는 올 시즌 역시 상황이 녹록지 않다. 그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로 다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상태다.
레디쉬는 이번 시즌 20경기(8선발)에 나서 평균 21.9분 출전 8.4득점 야투 성공률 44.9%(6.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7.9%(1.7개 시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블록은 22-23시즌 댈러스에서 43경기(20선발)에 나서 평균 29.3분 출전 5.8득점 3.4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슛에서 난조를 겪는 중이다.
블록은 최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경기에서 평균 17득점 3리바운드 1.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63.2%(9.5개 시도) 3점 성공률 62.5%(5개 성공)로 살아난 모습을 선보여 이번 협상에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레이커스는 레디쉬가 전미 고교 최고의 유망주로 활약할 때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게다가 이들은 지난 시즌 레디쉬가 뉴욕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유일한 구매자로 나선 바 있다.
또한 레이커스는 사이즈 좋은 윙 자원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중이다. 레디쉬는 6피트 8인치, 218파운드(203cm, 98kg)로 레이커스가 원하는 탄탄한 사이즈를 지니고 있지만, 슛과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노출 중이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의 공백을 메꿀 윙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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