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류경수 "故 강수연은 멋진 어른…배울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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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경수가 고(故) 강수연을 '멋진 어른'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셸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은 "강수연 배우와 같이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컸다. 힘 있고 스트레이트한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는 강수연 배우의 연기가 '정이'의 코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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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강수연과의 작업 향한 열망 컸다"
배우 류경수가 고(故) 강수연을 '멋진 어른'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정이'는 지난해 5월 세상을 떠난 강수연의 유작이다.
넷플릭스가 19일 연상호 감독 신작 '정이'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셸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통해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과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김현주는 인간과 A.I.의 경계에 서 있는 정이 역에 감정을 이입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극 중 평범한 인간이었을 때와 뇌 복제를 통해 A.I.로 재탄생하게 됐을 때의 차이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전투복을 입고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김현주의 모습은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한다. '정이' 유미진 무술감독은 "김현주는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묵묵하게 훈련에 임했다. 화려하고 빠른 기술들보다는 묵직한 하나하나를 처절하게 쌓아 결국 승리로 이끄는 정이 그 자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카메라 앞에서 열중하거나 현장에서 대본을 보며 미소 짓는 강수연에게서는 연기 내공이 느껴진다. 연상호 감독은 "강수연 배우와 같이 작업을 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굉장히 컸다. 힘 있고 스트레이트한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는 강수연 배우의 연기가 '정이'의 코어라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강수연과 류경수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볼 수 있다. 강수연은 작품으로 처음 만난 류경수에 대해 "신사 같으면서도 장난기가 있고 사랑스러워서 기분 좋은 느낌을 주는 배우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류경수는 강수연과 관련해 "이 시대의 굉장히 멋진 어른이시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디스토피아와 최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프로덕션 디자인, 촬영, 조명, 세트, VFX 등 각 팀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정이'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밝힌 연상호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는 SF적인 세트에 대한 노하우들이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제작진 모두가 베테랑으로서 그 세트들을 구현해 준 것에 대해 굉장히 놀라웠다"고 전했다.
'정이'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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