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부모님 용돈 20~30만원 드릴 것"…한화생명 설문

조슬기 기자 2023. 1.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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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설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적정 금액은 20만원에서 30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화생명은 19일 코로나 엔데믹으로 3년 만에 찾아 온 대면 설 명절을 맞아 한화생명 및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설날 및 세뱃돈'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26.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조사됐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1%였습니다.

또 '올해(2023년) 세뱃돈 적정금액'으로는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이와 관련, 10년 전인 2013년 1월에도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금액' 설문을 진행할 당시에는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세뱃돈은 2만원,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5만원씩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세뱃돈은 몇 살부터 직접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질문에는 중학생부터(37.0%)와 초등학생부터(34.6%)가 유사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고등학생(15.7%), 성년 이후(9.1%), 즉시(3.5%)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있다'는 답변이 51.9%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뱃돈을 관리한다면, 선호 금융상품은?' 질문에는 예∙적금(72.3%)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식∙채권 등 직접투자(14.7%), 보험(5.8%), 간접투자(5.7%) 등으로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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