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집안싸움'서 승리...AC밀란 꺾고 슈퍼컵 7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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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라이벌' AC밀란을 누르고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인터밀란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 AC밀란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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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인터밀란이 '라이벌' AC밀란을 누르고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인터밀란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 AC밀란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인터밀란은 직전 시즌 유벤투스를 연장전 혈투 끝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대회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번 우승으로 인터밀란은 슈퍼컵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해 유벤투스(9회)에 이어 AC밀란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인터밀란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니콜로 바렐라가 올린 낮은 크로스를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에는 바스토니의 전방 침투패스를 받은 에딘 제코가 침착하게 수비를 제친 다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AC밀란은 전반 40분 토날리의 슈팅에 이어 토모리의 세컨드 볼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쳐 인터밀란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추격에 나선 AC밀란은 후반 4분 레앙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 위로 넘어갔고, 11분 프리킥 상황 이후 나온 문전 앞 결정적 기회는 인터밀란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터뜨리는 데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슈크리니아르가 전방으로 보낸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잡은 다음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인터밀란은 결국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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