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계획에 없다…‘1230억’ 캡틴 임대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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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29) 임대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 첫 두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연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 대신 라파엘 바란(29)과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기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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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결국 팀을 떠날까.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해리 매과이어(29) 임대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8,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레스터 시티 핵심 수비수를 데려오는 데 최고 이적료를 과감히 투자했다. 향후 맨유 수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 체제부터 주장 완장을 맡기며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맨유의 기대를 저버렸다. 높은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만 이어졌다. 강도 높은 비판은 계속됐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매과이어 자택에 폭탄 테러 협박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전 당시에도 매과이어는 일부 맨유 팬들의 야유 소리를 들었다.
심지어 신임 감독 부임 후에는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은 부임과 함께 아약스에서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를 영입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 첫 두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연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와중에 매과이어가 결장한 경기에서 맨유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러’는 “매과이어는 맨유의 사실상 4순위 센터백이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자리를 잃었다”라며 “매과이어는 2022 카타르월드컵 후 단 한 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 대신 라파엘 바란(29)과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기용 중이다. 게다가 측면 수비수 루크 쇼(27)를 중앙 수비에 배치하기도 했다. ‘미러’는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 선발 출전했지만, 사실상 후보에 불과하다.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미래에 의구심을 느끼고 있다. 그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맨유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18경기 승점 39)와 승점 동률(19경기 39)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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