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신임 대표에 조현준 전 하나은행 셀장 선임

박광범 기자 2023. 1. 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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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현준 전 하나은행 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조 전 셀장을 핀크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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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핀크 신임 대표/사진제공=핀크

핀크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조현준 전 하나은행 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조 전 셀장을 핀크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조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하나은행에서 부동산금융팀장, 트랜잭션뱅킹팀장, 외환파생상품부장, 외환업무팀장, 미래금융그룹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행원 시절이던 1993년 학생증카드를 발명해 국내 주요 대학의 종이학생증이 은행 제휴 플라스틱카드로 전환되도록 한 경험이 있다. 또 알리페이 바코드 결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정산서비스 개발도 주도했다.

조 대표는 "국제적인 경제 위기를 대비해 경영 내실을 강화하고, 핀크가 가진 인프라와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겠다"라며 "핀크가 갖추어갈 디지털 지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하나금융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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