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洪 '출세욕 부창부수' 비판에 "허위주장…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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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과 남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겨냥,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허위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 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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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은 1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과 남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겨냥,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허위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 시장의 부창부수 발언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가족까지 공격하는 무자비함에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시장은 그 발언에 대해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18일) 페이스북에 "좋은 의미로 부창부수하는 게 아니라 오로지 출세 욕망으로 부창부수하면 참 곤란하다"며 "헛된 욕망을 향한 부창부수, 자중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당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 전 의원과 차기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는 김 부장판사를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나 전 의원의 반박에 홍 시장도 발끈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금수저 출신들이 위선과 내부 흔들기로 자기 입지를 구축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이들의 탐욕과 위선을 참을 수 없었다"며 "더이상 같이 정치를 논하기 어렵다고 보고 최근 내 생각을 가감 없이 내비친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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