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봄철 산불 예방에 특교세 1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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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앞두고 지자체의 산불 예방 활동과 진화 장비 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2022년 최근 10년간 산불은 연평균 53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47건(64.9%)이 봄철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이번 특교세로 정부와 지자체는 봄철 입산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에 대비해 산불 예방과 대응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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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앞두고 지자체의 산불 예방 활동과 진화 장비 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2022년 최근 10년간 산불은 연평균 53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47건(64.9%)이 봄철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지난해 봄철에는 역대 최고의 겨울 가뭄 등으로 대형산불(피해면적 100ha 이상)이 11건이나 발생했고, 늦은 시기인 5월 말까지 발생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번 특교세로 정부와 지자체는 봄철 입산객이 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에 대비해 산불 예방과 대응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산림과 가까운 마을, 경작지에서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하는 산불을 막기 위해 파쇄기를 구비하도록 하고, 지상진화대의 산불 초동 진화 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개인 진화 장비를 확충하는 데에도 특교세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신속하고 안전하게 산불이 진화되도록 지자체 임차 헬기 계류장을 개선하고, 진화 헬기에 물을 재투입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이동식 저수조를 확보하는 등 지자체 산불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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