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오후 6~8시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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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때보다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위험이 더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설 연휴에는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 사고 비율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는 최근 5년(2017~2021)간 도내에서 발생한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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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최근 5년간 빅데이터 분석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설 연휴 때보다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 위험이 더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설 연휴에는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 사고 비율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는 최근 5년(2017~2021)간 도내에서 발생한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5년 평균 25.6건으로 평상시(19.1건)보다 34%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돼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기간 평균 교통사고는 14.7건으로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는 199명으로 평상시 154.8명 보다 28.6% 많았다.
사고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때는 설날 점심시간 대(정오~오후 2시)로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가 450명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는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 사고 비율도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상시(9.1%)대비 2.31배 높은 21%로 집계됐고 고속국도사고 비율은 평소(1.3%) 대비 1.7배 높은 2.3%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 귀성 차량의 집중으로 인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하고 평안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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