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글로벌우주항공펀드 3개월 수익률 13.6%"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5.64%
한화시스템·인텔리안테크 등 편입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설정한 전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가 최근 3개월 기준 1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헤지(H) 기준 수익률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5.6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 것이다.

작년 5월 설정 이후로는, 코스피 지수가 -9.8% 하락하는 가운데 펀드의 성과는 +6.4%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기초지수를 구성한다. 펀드는 이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와 위험 요인 등을 고려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2022년 12월 말 기준 미국의 맥사테크놀로지(7.2%),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5.4%), 영국의 BAE시스템즈(5.4%), 미국의 록히드 마틴(5.01%), 노스롭 그루먼(4.63%) 등이 있다. 대한민국 기업 중에는 한화시스템(272210)(1.04%), 인텔리안테크(189300)(0.61%) 등이 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항공 산업의 시장규모와 성장성측면에서 우주항공 산업이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메가트렌드 투자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