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이 밥 먹여주나…”케인, 이젠 떠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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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 할 때라는 주장이다.
케인의 당일 경기력에 따라 토트넘의 경기 내용과 성적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케인이 트로피를 따내고 싶어 한다면, 토트넘에 대한 애정 만으로는 그를 붙잡기 힘들 것이다. 케인과 함께 뛰었거나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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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제는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 할 때라는 주장이다.
케인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다. 득점 능력은 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밀리지 않고, 2020-21시즌부터는 어시스트에도 눈을 떠 팀에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까지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케인의 당일 경기력에 따라 토트넘의 경기 내용과 성적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인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아쉬운 점은 커리어다. 케인은 몇 시즌간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과 연이 없다.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케인과 같은 선수에게 우승이 없다는 점을 상당히 아쉬워하고 있다. 본인은 그 아쉬움이 더욱 클 터.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케인은 지난 시즌이 시작되기 전 맨체스터 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다. 공격수를 원하는 맨시티와 우승에 목말라 있는 케인의 이해관계가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팀의 핵심 자원인 케인을 같은 리그에서 경쟁을 하는 팀에 보내기 꺼려했고, 결국 케인은 잔류했다.
그렇다고 케인의 이적설이 사그라들은 것은 아니었다. 케인은 최근까지도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는 했다. 뮌헨 역시 맨시티처럼 매 시즌 우승과 가까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이적설은 힘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원했고, 케인도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다시 케인의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제는 우승을 위해 떠나야 할 때라는 주장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케인이 트로피를 따내고 싶어 한다면, 토트넘에 대한 애정 만으로는 그를 붙잡기 힘들 것이다. 케인과 함께 뛰었거나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때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케인에게 최적의 행선지로 될 수 있는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꼽았다. 레알은 리그 우승은 물론 케인이 꿈꾸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케인에게 안겨줄 수 있는 팀이다. 로 기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체할 경우 케인의 레알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인이 포체티노 감독과 재회하고 싶어 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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