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vs 프리미엄…올해 설 선물 트렌드 양극화 뚜렷

강우진 2023. 1. 19.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평균 실종'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지난해 설 기획전 대비 29% 증가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성비 선물이 인기를 끄는 한편 엔데믹 후 첫 명절인 만큼 고가 선물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 선물 트렌드는 '평균 실종' 경향이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소비성향이 양극화하면서다.

19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1∼13일 '2023 설프라이즈' 기획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선물이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지난해 설 기획전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중간 가격대인 5만~10만원대 선물은 판매가 부진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가성비 선물이 인기를 끄는 한편 엔데믹 후 첫 명절인 만큼 고가 선물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선호 상품군의 경우 식품·건강은 지난해보다 17% 감소했지만, 생활·주방과 뷰티는 각각 19%, 5% 증가했다.

이 같은 양극화 수요에 맞춰 유통업계는 가성비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실속 선물 세트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40% 확대 운영한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CJ제일제당은 가성비를 고려한 1만~2만원대 제품을 약 10% 확대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프리미엄 김 세트 물량도 약 30% 늘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