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3대 개혁’ 중 노동이 최우선 39.6%…시급 민생현안 “물가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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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설 민심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과제'인 노동·연금·교육개혁 중 가장 우선해야 할 개혁 과제로 '노동개혁'이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현재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으로 '물가 안정'을 선택했다.
19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 39.6%는 "노동분야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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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금-교육개혁’순 우선해야 응답
42.4% ‘물가안정’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
문화일보 설 민심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과제’인 노동·연금·교육개혁 중 가장 우선해야 할 개혁 과제로 ‘노동개혁’이 꼽혔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현재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으로 ‘물가 안정’을 선택했다.
19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응답자 39.6%는 “노동분야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연금개혁(32.4%), 교육개혁(19.5%)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민생현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42.4%는 “물가 안정”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부동산·주거 안정(16.3%), 일자리·청년 실업 해소 (15.6%), 내수경기 활성화(15.1%)가 뒤를 이었다.
노동조합의 회계 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재정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는 데 대해선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야 한다’가 61.1%로, ‘정당한 노조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 (30.1%)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 52시간제 근로시간을 월 또는 연 단위로 관리하고, 업종별로 추가 근로를 허용하는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하는 적절한 정책’이란 응답(51.4%)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부적절한 정책’이란 응답(42.4%)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연금 제도 개혁은 세대별로 인식차가 뚜렷했다. 18~29세와 30대는 ‘덜 내고 덜 받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59.6%와 60.5%로 조사된 반면, 60대 이상은 58.3%가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고 했다.
교육감 선거 개혁 방안 중에선 10명 중 2명(25.8%)만 ‘시·도지사-교육감 후보자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을 선호했다.
◇어떻게 조사했나△조사기관:엠브레인퍼블릭 △일시:2023년 1월 17~18일 △대상: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9.9% △오차 보정 방법: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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