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 지원…제네시스 X 전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스위스 다보스를 밝힌 ‘한국의 밤’ 행사를 지원하고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18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X)’를 특별 전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 입구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 행사다.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와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총력을 쏟는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래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있다.

한국의 밤 행사에선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행사장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고 한국 자동차의 비전도 전달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앞서 공개한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글로벌 기업 인사들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얘기를 나눴다”면서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도는 확실히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밤’은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을 상대로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올해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