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성형수술 받으려다 자국민 사망하자 中 여론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수술 직전 심정지에 빠진 20대 중국 여성이 사망하자 중국 여론이 급속 악화하고 있다.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20대 여성 중국인 A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 10일 서울 강남 성형외과에서 수술 직전 심정지에 빠진 20대 중국 여성이 사망하자 중국 여론이 급속 악화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사고로 숨진 여성에게 애도를 표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으로 성형 관광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중국도 수술을 잘하는데 왜 굳이 해외로 가냐’ ‘한국은 과도한 수수료와 무면허 대리 수술, 불법 광고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채널A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번 사고는 서울 서초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수술이 시작되기 직전 마취 상태에 있던 20대 여성 중국인 A씨는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1차 수면마취 후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한 상태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정해진 용량 내에서 마취약을 주입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이미 중국에서 한 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며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유가족이 한국에 입국하는 대로 의료사고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화빈 (hwa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자잿값 등 너무 올라"…동부건설, 방배신성재건축 중단
- 신혼부부 엽총으로 죽인 살인범…사형폐지 외치다[그해 오늘]
- 유명 가수, KTX서 '턱스크' 난동…"붉은 점퍼 입었다" 누구?
- "유치원 일 얘기하면 지옥 가"…인천 숲놀이시설 아동학대 수사
- 추신수 "1400억 초대형 계약 후 1200평 저택 장만"
- "비용절감 한다더니"…하루 2억원씩 받은 디즈니 임원 논란
- 이하늬, 출산 소감 "고구마를 낳았구나"
- 박지원 "해박한 DJ도 써가지고 읽었는데, 尹 공부 안한 것"
- "계약률 알릴 의무 없다"는 둔촌주공…미분양 땐 피해 입주자 몫
- 딸 학원비 벌려고 투잡 뛰던 아빠… 죽음으로 내몬 만취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