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후임 고민' 베트남, 전 스페인 감독 등 유럽 출신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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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과 5년 동행을 마친 베트남이 차기 감독 인선에 본격 돌입했다.
베트남 'BHT'는 19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결별한 뒤 누가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느냐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베트남축구협회(VFF)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직후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 후보를 긴급 심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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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박항서 감독과 5년 동행을 마친 베트남이 차기 감독 인선에 본격 돌입했다.
베트남 'BHT'는 19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결별한 뒤 누가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느냐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베트남축구협회(VFF)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직후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 후보를 긴급 심사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VFF는 박 감독 후보를 유럽 출신 사령탑으로 정한 모습이다. 드라간 스코치치(55, 크로아티아), 슬라벤 스켈레지치(52, 독일),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54, 크로아티아), 보지다르 반도비치(54, 세르비아), 하비에르 클레멘테(73, 스페인), 필립 트루시에(68, 프랑스)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스코치치는 알 아라비(카타르), 알 나스르(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팀을 맡았고 2020년부터 이란 대표팀을 이끌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경질됐다. 스켈레지치는 전 바이에른 뮌헨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지휘했고 프로시네츠키는 전 크로아티아 대표팀 사령탑 경력을 지녔다. 반도비치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감독이었다.
클레멘테 감독은 VFF가 접촉하고 있는 후보 중 가장 뛰어난 경력을 지녔다. 라리가 팀은 물론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며 31경기 무패행진을 이은 바 있다. 최근까지 바스크, 리바이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U-18, U-19 베트남 대표팀을 맡은 바 있는 트루시에 전 일본 감독은 얼마 전 박 감독 후임으로 내정됐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VFF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계약 전 2~3명의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심사과정에 돌입한 상태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재정적인 문제도 고려 대상이다. VFF는 오는 2월 최적합 후보들과 협상한 뒤 3월에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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