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카카오 목표주가 올리고 네이버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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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카카오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19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윤예지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카카오의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7% 증가한 8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49.1% 늘어난 8천792억원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이 추정한 네이버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10조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1조5천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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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카카오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19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윤예지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카카오의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7% 증가한 8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49.1% 늘어난 8천792억원으로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톡비즈와 게임의 견조한 성장, 신사업의 이익 개선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광고와 커머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하기는 법인 선물하기인 '선물하기 for biz'의 본격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카카오 선물하기에서의 비중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목표주가 상향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 상승분을 반영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조2천억원의 자금 조달로 대규모 인수가 가능해진 만큼 올해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등 해외 유수 국부펀드로부터 총 1조2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하나증권은 이날 NAVER(네이버)의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윤 연구원은 "포쉬마크의 올해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1천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은 포쉬마크 재무가 개선되는 내년도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16억 달러(약 2조860억원)에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했다.
윤 연구원이 추정한 네이버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10조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1조5천억원이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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