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1~24일 설연휴 종합상황실 운영…185명 비상근무

김평석 기자 2023. 1.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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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실 등 설연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연휴기간 중 수송, 수도 등 12개 분야에 대책반을 꾸리고 직원 185명을 배치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 태세를 갖춘다.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시청 대책상황반과 구청 기동청소반 등 청소대책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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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도·쓰레기 등 12개 대책반 가동해 상황대응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종합상황실 등 설연휴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연휴기간 중 수송, 수도 등 12개 분야에 대책반을 꾸리고 직원 185명을 배치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 태세를 갖춘다.

수송대책반은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도로 상황을 살피고 사고나 민원, 파손된 시설물 보수에 대응한다. 용인동·서부경찰서와 협력해 터미널에서 운송질서 지도, 귀향·귀성객의 수송 상황을 살핀다.

수도대책반은 누수 동파사고, 급수 취약지역 물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상수도 누수 시에는 대행업체 4곳으로 편성된 누수복구반이 출동한다. 수도관이 동파되면 대행업체 12곳으로 꾸려진 동파복구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지대가 높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비상급수차량 10대도 확보했다.

도시 미관을 유지하기 위해 시청 대책상황반과 구청 기동청소반 등 청소대책반도 운영한다.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은 23일과 24일에 정상 수거한다. 21일과 22일에는 수거하지 않는다.

연료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관리하고, 환경감시반은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하천, 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순찰한다.

코로나19 대응과 응급진료체계도 구축했다. 3개구 보건소에선 해외 입국자, 확진환자 접촉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시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약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40곳과 치료제 처방 약국 30곳도 지정해 운영한다. 다보스병원, 용인서울병원, 명주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 5곳은 응급의료기관(센터)으로 지정했다. 병·의원 67곳과 약국 89곳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민원안내 콜센터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외 시간에는 시청 당직실에서 민원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며 “명절 기간 중 발생하는 주민 생활불편은 용인시 민원상담 콜센터로 즉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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