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연승 행진 이끈 명장의 '폭풍' 칭찬 "이 선수가 우리 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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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가 우리 팀의 리더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보시다시피, 그는 정상 궤도에 오르면 최고의 선수다. 그는 팀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의 기술과 힘은 우리에게 많은 주도권을 가져다준다. 정신력도 좋다. 큰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의 본보기가 돼준다. 나는 쇼의 발전에 정말로 만족한다. 그는 레프트백, 센터백 포지션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고 라커룸에서도 훌륭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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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루크 쇼가 우리 팀의 리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수비수 루크 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 포함, 리그 5연승을 달렸다.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파죽의 9연승이었다. 19일(한국시각)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비기지만 않았으면, 10연승을 달릴 뻔 했다.
상승세의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텐 하흐 감독은 쇼의 희생 정신을 꼽았다. 원래 레프트백이 주포지션인 쇼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부터 중앙 수비수로 기용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맨시티전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포지션이 아니지만, 마치 원래 센터백이었던 것처럼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실 쇼는 개막 후 초반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잃었었다. 브라이튼전과 브렌트포드전 개막 2연전에서 맨유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그 때 쇼의 경기력도 형편 없었다. 하지만 이 때 처신을 잘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쇼가 정직해서 좋았다. 그는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후 자신의 결장이 확정되자 '이해한다. 내 경기력이 안좋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나는 그가 프리시즌 훈련 첫 날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보시다시피, 그는 정상 궤도에 오르면 최고의 선수다. 그는 팀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의 기술과 힘은 우리에게 많은 주도권을 가져다준다. 정신력도 좋다. 큰 경기에서 이기는 방법의 본보기가 돼준다. 나는 쇼의 발전에 정말로 만족한다. 그는 레프트백, 센터백 포지션에서 정말 훌륭한 선수고 라커룸에서도 훌륭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텐 하흐 감독은 중요했던 맨시티전에서 쇼를 센터백으로 과감하게 결정한 배경에 대해 "상대 엘링 홀란드를 분석하고, 케빈 더 브라위너와의 조합을 생각했을 때 나는 쇼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과 전술적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지막으로 "맨시티전 센터백으로 정말 잘했지만, 다른 경기에서는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우리 전술적 폭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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