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핸드볼, 우루과이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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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이 우루과이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각)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25-32위 순위결정전) 1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7-30으로 격파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에 나선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수확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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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이 우루과이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각) 폴란드 프워츠크에서 열린 제28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프레지던츠컵(25-32위 순위결정전) 1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7-3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헝가리(27-35 패)와 포르투갈(24-32 패), 아이슬란드(25-38 패)에게 3연패하며 D조 최하위를 기록, 각 조 최하위가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에 나선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을 수확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12분 이현식과 박세웅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계속해서 우루과이와의 점수 차이를 벌리며 순항했다. 이창우는 계속된 선방으로 우루과이의 기세를 꺾었다.
전반을 23-15로 크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37-30 승리로 종료됐다.
하태현과 진유성은 각각 6골을 기록했고, 장동현과 김진영은 각각 4골을 보탰다. 이창우는 2골 9세이브, 방어율 31%를 기록하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한국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프레지던츠컵 2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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