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액셔니스타 3위..골대 불운 딛고 역전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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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열한 번째 신생팀의 등장과 FC액셔니스타의 3위 등극으로 화제를 모으며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한 골차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액셔니스타'의 정혜인 역시 "보는 사람들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지 않냐. '옛날 액셔니가 낫네?'라는 말 듣기 싫다"라며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의욕을 고취시켰다.
액셔니스타의 슈팅은 계속해서 한 끗 차로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지켜보던 관중석에서도 "'액셔니'가 운이 안 따른다"며 탄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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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2%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승리에 쐐기를 박는 '액셔니스타' 정혜인의 역전골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9.4%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경기에 앞서 '골때녀'의 열한 번째 신생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국내 1위 여성 운동 크리에이터 '힙으뜸'으로 활동 중인 심으뜸, 축구 국가대표 권창훈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축구 크리에이터 '이수날' 정이수, 존재감부터 강렬한 다이어트 크리에이터 '일주어터', MZ 대표 숏폼 크리에이터 '진절미', 육군 707 특임대 출신 '깡미'가 크리에이터 팀으로 뭉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주어터'와 '깡미'는 축구 경력 보유자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수날'은 "TV에 나오지 않은 '골때녀'의 모습과 소문을 익히 들었다. 매일 연습하고 하드 트레이닝을 한다고 들었다. 저도 각오 단단히 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붙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서 이기는 팀만이 단상 위로 올라갈 수 있는 FC액셔니스타와 FC월드클라쓰의 슈퍼리그 3·4위 전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월드클라쓰의 이을용 감독은 "3위 3번도 진기명기다"라며 선수들에게 승리 동기를 부여하며 지역 수비 전략을 설명했다. 준결승전에서 한 골차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액셔니스타'의 정혜인 역시 "보는 사람들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지 않냐. '옛날 액셔니가 낫네?'라는 말 듣기 싫다"라며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의욕을 고취시켰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평소와 다르게 전방 압박을 하지 않는 월드클라쓰의 전술에 액셔니스타는 초반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월드클라쓰는 전반 3분 사오리의 세트피스 골로 빠르게 앞서나갔다. 골대를 맞고 들어간 공에 경기를 지켜보던 아이린과 아유미는 "이건 못 막는다. 골대는 못막는다"라며 서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가 비에 젖어 볼 컨트롤이 어려워 여러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양 팀은 집념의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특히, 액셔니스타의 이채영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판단으로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줘 차세대 '골때녀' 대표 수문장으로 떠올랐다.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에 돌입하자 액셔니스타의 정혜인은 "나 못 했다"며 자책했고, 이영진은 "조금만 더 집중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월드클라쓰 이을용 감독도 지역수비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전도 양팀 모두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액셔니스타의 슈팅은 계속해서 한 끗 차로 골대를 맞고 튕겨나와, 지켜보던 관중석에서도 "'액셔니'가 운이 안 따른다"며 탄식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9분, 세 번의 골대 불운을 이겨낸 문지인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1:1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문지인의 팀을 구해낸 데뷔골에 정혜인은 "언니 너무 고맙다"며 감격해했다. 골대의 불운, 악몽을 집념으로 이겨낸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액셔니스타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감각이 돌아온 에이스 정혜인도 영점을 조준하며 위협적인 슈팅을 보였다. 결국 후반 10분, 정혜인의 킥인이 엘로디의 머리를 스쳐 골로 연결되며 '액셔니스타'의 극적인 역전을 이끌어냈다. 2:1 역전으로 단상의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이 액셔니스타로 확정되는 이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액셔니스타'의 백지훈 감독은 "사실 '액셔니'는 3등할 팀이 아니다.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승을 해서 시즌을 마감하고 싶다"고 3위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4개월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FC구척장신과 FC탑걸의 대망의 결승전이 예고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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