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2133억원 공사 발주…지역업체 우선계약

이동민 기자 2023. 1.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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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올해 2000억원대 규모의 물품·공사·용역 발주계획을 확정 게시했다.

공사는 2023년 총 발주예정액 2133억 원을 확정한 연간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계약 발주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전년도에도 총 1239억 원의 계약을 지역업체와 체결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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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진작 위해 상반기 1690억 발주

[부산=뉴시스] 부산교통공사 본사 전경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교통공사가 올해 2000억원대 규모의 물품·공사·용역 발주계획을 확정 게시했다.

공사는 2023년 총 발주예정액 2133억 원을 확정한 연간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계약 발주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궤도시설 보수정비공사 41억원 ▲율리 변전소 변전설비 교체공사 33억원 등 시설·안전분야를 위한 사업 등이다. 총 건수는 387건으로, 전년도 대비 25% 증가했다.

이 중 327건에 해당하는 1690억 원 규모의 발주는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공사는 전년도에도 총 1239억 원의 계약을 지역업체와 체결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34억 원,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22억 원, 녹색제품 구매 11억 원 등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을 기울였으며, 39억 원의 상생결제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지역업체 우선계약제와 10억 원 이상의 전문·전기·소방·통신 공사에 대한 지역업체의 최소 시공참여 비율을 49%로 적용하는 등 지역업체의 경제활동을 적극 보장할 예정이다.

또 계약보증금 50% 경감, 검사기간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 계약업체 대가 지급기한을 5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는 등 업체 부담을 줄이며 지역업체의 안정적 경영과 발전을 위한 도움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의 올해 발주계획은 조달청 나라장터 및 공사 홈페이지의 계약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한문희 사장은 "연간 발주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경제 둔화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상생발전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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