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의 40%는 담배꽁초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배포한 '2022년 경기 북부 지역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천484건으로 전년(2천374건) 대비 4.6%가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의 약 40%는 담배꽁초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19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배포한 '2022년 경기 북부 지역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천484건으로 전년(2천374건) 대비 4.6%가 늘었습니다.
화재 건수가 소폭 증가한 데 반해 재산 피해는 1천339억 원으로 전년보다 293억 원(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지난해 169명(사망 17명, 부상 152명)이 발생해 전년(153명)보다 10.5% 증가했습니다.
화재와 인명피해 증가 요인으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와 건조한 기후 등 인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임야화재가 전년보다 105% 증가한 113건을 기록했으며, 차량 화재에 따른 사상자도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총 17명 중 15명(88.2%)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1천40건(41.9%), 전기적 요인 791건(31.8%), 기계적 요인 336건(13.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부주의 화재'의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406건(39%)으로 가장 많았고, 화원방치 166건(16%), 음식물 조리 86건(8.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이 데리고 10시간 동안…” 이시영, 또 아동학대 논란
- '기절 챌린지'에 쏟아진 응원…12살 죽음으로 내몬 틱톡
- 명절 선물 '당근'했다 벌금 물 수도…이 마크 확인하세요
- “초짜 오지마” 산후도우미 주먹질…품속 신생아 '뇌진탕'
- 재판날 “한국 가지마”…쌍방울 금고지기 겁준 조폭?
- “김건희 비서실장인데”…1,500만 원 뜯다 결국 체포
- “절 보더니 겨눴어요”…기저귀 찬 채 권총 든 4살 아이
- 반년 넘게 집에만 있는다…13만 서울 청년들의 이유
- 허점에 마구잡이 매입…정책이 시장에 기름 부었다
- 100만 회원 달성했지만…파산위기 부른 '초저가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