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설연휴 보이스피싱·스미싱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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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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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40~50대를 대상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 사례와 검찰·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SK텔레콤은 갈수록 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및 스미싱 범죄 사전 차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해 전년 대비 3.2배 증가한 10만4990건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로부터 7만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하면 약 846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또 AI 기반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5000만건의 문자 스팸, 약 415만건의 스미싱 문자, 약 56만건의 음성 스팸을 차단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전담 조직인 '사이버위협대응팀'을 신설한 바 있다. 사이버위협대응팀은 기존 보안 위협뿐만 아니라 신종 수법 기반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회공학적 범죄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수립·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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