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큰 힘을 받았다” 신한은행 승리의 숨은 공신 신입행원 207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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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입행원 207인이 열띤 응원을 펼치며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연수 중인 신입행원 207명이 응원을 왔다. 연수 프로그램에 농구 경기 관람이 있다. 사실 코로나19 전에는 매년 왔었는데 그동안 오지 못했다. 2020년 1월 이후로 3년 만에 신입행원들의 방문이다"며 신입행원들이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207명의 신입행원들은 경기 전부터 한 목소리로 신한은행을 응원했다.
신입행원들의 응원이 신한은행 선수단에 전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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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4라운드 맞대결. 관중석 한 편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한 무리가 있었다. 바로 올해 신한은행에 입사하게 된 207명의 신입행원이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연수 중인 신입행원 207명이 응원을 왔다. 연수 프로그램에 농구 경기 관람이 있다. 사실 코로나19 전에는 매년 왔었는데 그동안 오지 못했다. 2020년 1월 이후로 3년 만에 신입행원들의 방문이다”며 신입행원들이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207명의 신입행원들은 경기 전부터 한 목소리로 신한은행을 응원했다. 경기 내내 이들의 응원 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광적이었다. 특히 자체적으로 응원 구호를 만들어 신한은행 선수단에 기운을 불어넣기도 했다.
하프타임에 만난 이채훈(26) 씨는 “여자농구는 처음 본다. 생각보다 팬들이 많고,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 직접 보니 너무 재밌고,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 순위표를 보니 1위는 조금 어렵지만 2위까지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서 꼭 2위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안서연(23) 씨는 “농구장에 처음 와본다.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친다. 신한은행 선수들이 잘해주고 계셔서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다. 앞으로도 끝까지 응원할 테니 신한은행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신입행원들의 응원이 신한은행 선수단에 전해졌을까. 신한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81-7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의 15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시즌 9승(9패)을 신고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이경은은 “신입행원 분들이 오시는 줄 전혀 몰랐다. 원래 오시면 귀띔을 해주셨는데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가 깜짝 놀랐다. 몸 풀 때부터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아드레날린이 솟아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영은 “응원 많이 해주셔서 너무 즐거웠다. 어쨌든 우리 팀 아닌가. 많은 힘을 받았다. 앞으로 또 오셨으면 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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