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빈번한 산불…행안부, 특별교부세 100억원 지원

오제일 기자 2023. 1. 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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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예방 활동 및 진화 장비 정비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올봄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전에 산불 예방 안내 활동과 대응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봄철 등산 전에 산불 예방 국민 행동 요령을 확인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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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10년간 산불 연평균 535건 발생
64.9%가 봄철에 집중…"위험성 높아져"
예방 활동·진화 장비 확충 등 사용 예정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달 27일 오전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으로 번져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강원도 산불방지센터 제공) 2022.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예방 활동 및 진화 장비 정비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산불은 연평균 535건이 발생했다. 이 중 64.9%인 347건이 2월1일~5월15일 봄철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 봄에는 역대 최고의 겨울 가뭄 등으로 대형산불이 11건 발생하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다소 안정된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 실화, 소각산불이 산불 발생 원인의 61%를 차지하는 등 산불 예방 수칙 안내, 예찰, 초기대응이 중요한 시기다.

이에 행안부는 이번 특별교부세가 ▲산불 예방 수칙 안내 ▲영농 부산물 파쇄기·진화 장비 확충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계류장 개선 등에 세분화해 활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올봄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전에 산불 예방 안내 활동과 대응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봄철 등산 전에 산불 예방 국민 행동 요령을 확인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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