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우크라 모든 원전에 전문가 파견…“전쟁 중 사고 방지”

정지주 2023. 1.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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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에 안전·보안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 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IAEA가 파견한 전문가는 총 11∼12명가량으로, 리우네와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등 원전 3곳에 더해 1986년 폭발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체르노빌 시설에도 상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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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우크라이나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에 안전·보안 전문가들을 배치하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 시각 18일 보도했습니다.

IAEA는 전날 성명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핵물질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IAEA의 노력이 확장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IAEA가 파견한 전문가는 총 11∼12명가량으로, 리우네와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등 원전 3곳에 더해 1986년 폭발 사고 이후 가동이 중단된 체르노빌 시설에도 상주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17일 리우네 원전에서 열린 깃발 게양식에 참석한 뒤 “우리 전문가들이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시작된 이 새로운 임무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함으로써 매우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함께 18일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일부터 우크라이나의 모든 핵 시설에 우크라이나 국기와 IAEA 깃발이 함께 게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미할 총리는 또 러시아가 IAEA에서 지닌 권리를 박탈하고 협력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가해달라고 IAEA에 요청했지만, 그로시 사무총장은 회원국들과 논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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