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미루 없이 아스날 이겼다" 텐하흐 자신만만

김건일 기자 2023. 1. 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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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미루가 시즌 다섯 번째 경고와 함께 다음 경기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인데, 중원 핵심인 카세미루 없이 치러야 한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텐하흐 감독은 "지난 번에 우린 카세미루 없이 아스날을 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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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카세미루가 시즌 다섯 번째 경고와 함께 다음 경기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에릭 텐하흐 감독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다음 상대는 선두 아스날. 우승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인데, 중원 핵심인 카세미루 없이 치러야 한다.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텐하흐 감독은 "지난 번에 우린 카세미루 없이 아스날을 이겼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7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첫 번째 맞대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을 3-1로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고 지난해 8월 28일에야 데뷔전을 치렀던 카세미루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로 앞선 후반 80분에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 경기에서 현재 카세미루가 맡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카세미루가 아닌 스콧 맥토미니가 나섰다.

텐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는 분명히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우리가 현재 위치에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스쿼드가 있다. (주전과 비주전) 격차를 메워야 한다. 적절한 계획을 세우고 스쿼드를 채워야 한다"며 "팀으로서 우린 이미 아스날을 이기는 방법을 보여 줬다"고 자신했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태클에 대해선 "본능적이었다"고 감쌌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칭찬하면서도 "아스날 원정에서 결과를 얻지 못할 이유가 없지만, 카세미루 없이는 훨씬 어렵다"고 바라봤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전반 43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올리세에게 프리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승점 1점에 그치면서 39점으로 맨체스터시티에 득실 차에서 밀린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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