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주주친화정책 약속했지만…휴마시스 주주들 표대결 예고에 '강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휴마시스가 장 초반 강세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가 새해를 맞아 ‘주주친화정책’을 약속했으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휴마시스(205470)는 전 거래일보다 3.64%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액 주주들이 주주총회에서 예정대로 표대결을 진행한다고 예고하면서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신년사를 올려 “2023년에는 주주들께 보답하는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금배당 확대, 주주님들과 소통 창구 마련, IR 활동 강화 등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액 주주들은 “보여주기식 약속”이라며 경영진 교체 요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