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원 내린 1236.2원 출발

김나경 2023. 1.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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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달러 환율이 1236.2원에서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37.4원) 대비 1.2원 내린 1236.2원으로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은 128.86엔을 기록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와 같은 102.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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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원 내린 1236.2원 출발

[파이낸셜뉴스] 19일 원·달러 환율이 1236.2원에서 개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37.4원) 대비 1.2원 내린 1236.2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환율은 1239원에서 개장,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하면서 상승세를 보이다가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28.86엔을 기록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1.0787선에서 움직여 전장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엔저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는 제한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5%로 전달(7.1%)에 비해 둔화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또한 전월 대비 0.5% 하락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 특히 PPI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1% 하락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됐다는 평가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빅스텝(한꺼번에 0.5%p 금리 인상) 단행을 주장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며, 2월 0.5%p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와 같은 102.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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