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외야수 듀발 영입 AL 동부 경쟁력은 여전히 의문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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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외야수 애덤 듀발(34)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19일(한국 시간) 1년 계약에 700만 달러(86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센티브 조건을 채우면 300만 달러(36억 원)가 추가된다.
에르난데스는 2021년 보스턴과 계약한 뒤 중견수 166경기, 2루와 유격수 70경기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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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오프시즌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대어급은 포기하고 준치 정도를 끌어 몰았다. 선발 베테랑 코리 클루버(1년 1000만 달러), 마무리 켄리 잰슨(2년 3200만 달러), 불펜 크리스 마틴 (2년 1350만 달러), 욜리 로드리게스(1년 200만 달러), 3루수 저스틴 터너(2년 2170만 달러),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5년 9000만 달러) 애덤 듀발(1년 700만 달러) 등이다. FA 영입에 총 1억7620만 달러(2167억 원)를 투자했다.
기존의 3루수 라파엘 디버스는 2024년부터 10년 3억1350만 달러 연장계약이다. 201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멤버 가운데 외야수 무키 베츠(LA 다저스)는 트레이드, 유격수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FA로 팀을 떠났고 디버스를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 잔류시킨 것이다.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듀발은 지난해 부상으로 기대에 미흡했다. 2021년 마이애미와 애틀랜타에서 146경기에 출장해 38홈런, 113타점을 기록해 주가를 올렸다. 보스턴이 인센티브를 300만 달러까지 높인 이유도 이미 검증돼 있으나 부상 염려 때문이다.
듀발의 영입은 슈퍼 유틸리티맨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31)를 2루수, 또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시키겠다는 포석이다. 보스턴은 보가츠가 FA로 팀을 떠난데다가 2루수 트레버 스토리가 팔꿈치 수술로 2023시즌을 거의 통째로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2루와 유격수 포지션에 큰 구멍이 생긴 것. 스토리는 2022년 초 보스턴과 FA 계약을 맺기 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유격수로 활동했다.
에르난데스는 MLB의 손가락에 꼽히는 슈퍼 유틸리티맨이다. 포수 포지션을 빼고 다 맡았다. 여러차례 맙업맨으로도 마운드에도 섰다. 에르난데스는 2021년 보스턴과 계약한 뒤 중견수 166경기, 2루와 유격수 70경기에 출장했다. 2022시즌은 부상으로 93경기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MLB의 ‘꾀돌이’로 통한다. 보스턴이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 주역임에도 징계 후 다시 계약한 이유가 감독으로서는 지도력과 능력이 탁월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코라는 보스턴 감독 4년 동안 한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한 차례 챔피언십 진출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2022시즌은 78승84패로 동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보스턴이 FA 준치급과 코라의 지도력으로 강력한 AL 동부의 험난한 여정을 넘어설 수 있을지 흥미롭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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