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보이스피싱 기승 예고… SK텔레콤, 고객 피해 예방 총력

양진원 기자 2023. 1. 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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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무료로 제공하는SK텔레콤 T스팸필터링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아 기본적인 스팸과 스미싱 번호를 차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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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유영상 대표.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대출이 늘어나고 이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회사는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범죄의 사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의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22년 한해 동안10만4990건(전년보다 3.2배 증가)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로의 7만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했다.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하면 약 846억원에 달하는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SV 산식은 보이스피싱 발신 차단 건수와 금융사기 피해 경험률(3.5%), 보이스피싱 범죄 1 건당 평균 피해 금액을 곱해 계산된다.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5000만건의 문자 스팸, 스미싱 문자 약415만건, 음성 스팸은 약 56만건을 차단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SK텔레콤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정보와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Cyber위협대응팀은 기존의 보안 위협 영역에서 더 나아가 신종 수법 기반의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회공학적 범죄에 이르기까지 대응 전략을 수립·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도 자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통해 스팸·스미싱과 보이스피싱 사전 대응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SK텔레콤 통화어플 T전화를 이용하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T전화는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 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OO은행 고객센터' 정보도 표시해 준다. T전화에서 상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정보가 없는 전화번호는 수발신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무료로 제공하는SK텔레콤 T스팸필터링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받아 기본적인 스팸과 스미싱 번호를 차단할 수도 있다. 해당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앱은 원스토어,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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