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농협 임직원, 농가 과일세트 팔아주기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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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17일 경기 남양주 진접농협(조합장 최용구) 본점 주차장.
진접농협 임직원의 '조합원 농가 과일세트 팔아주기 행사'가 열린 이곳엔 사과·배 상자 124개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진 이 행사는 진접농협 임직원이 과수농가의 판로를 찾아주고자 명절 때마다 전개하는 상생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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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17일 경기 남양주 진접농협(조합장 최용구) 본점 주차장. 진접농협 임직원의 ‘조합원 농가 과일세트 팔아주기 행사’가 열린 이곳엔 사과·배 상자 124개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진 이 행사는 진접농협 임직원이 과수농가의 판로를 찾아주고자 명절 때마다 전개하는 상생운동이다. 이들은 매년 월급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기금(지역사랑기금)으로 적립하며 행사를 준비한다. 올해도 이 기금에서 496만원을 과일 구매비용으로 사용했다.
정현주 진접농협 여성복지과장은 “농협 임직원은 ‘우리가 모은 기금이 지역 과수농가의 판로 걱정을 덜어주고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진접농협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돕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접농협은 13일 농협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진접읍과 오남읍 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총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고향주부모임이 각종 행사 때 떡 등을 팔아 확보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최용구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는 농민 조합원, 지역주민이 피부로 와닿을 만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오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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